월드컵 본선행 걸린 이라크전, ‘부상 여파’ 손흥민 어쩌나…홍명보 감독 “무리한 출전 없을 것”

손흥민이 부상 투혼을 발휘할까. 홍명보 감독은 대화를 통해 출전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홍명보호는 이라크를 비롯해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속한 B조에서 4승 4무(승점 1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3승 3무 2패·승점 12)와 4점 차다.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둔다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최종전(10차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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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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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전인 만큼 홍명보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부상을 입은 김민재를 제외한 주축 유럽파를 대거 발탁했고, 조현우, 이창근, 문선민, 김주성, 최준, 이태석, 박진섭, 전진우 등 K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파까지 모두 소집했다.

가장 큰 관심은 ‘주장’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지난 4월 소속팀 토트넘에서 발부상을 입었다. 가벼운 부상인 듯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토록 바라던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을 앞두고 다시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줄 알았던 손흥민은 토트넘의 우승을 위해 투혼을 발휘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라고 손흥민의 상태를 짚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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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선 6월 A매치 일정에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6일 명단발표 기자회견 당시 “선수와 계속해서 소통했다. 경기 출전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경기 상황과 선수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 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 원정길에 올랐다. 손흥민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손흥민과 (몸 상태에 대해) 명확하게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선수 본인이 갖고 있는 의지는 앞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무리해서 출전시킬 계획은 없다. 이라크 현지에 도착하면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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