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해서 밀어치고 있다” 이정후가 말하는 타석 접근법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밀어치기’를 의식하고 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의식해서 그렇게 치려고 하고 있다”며 밀어치기를 의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정후는 잘 밀어치는 타자는 아니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키움히어로즈 시절부터 지금까지 프로 경력 통산 당겨 친 타구가 41%, 중앙으로 간 타구가 32.7%, 밀어친 타구가 26.3%였다. 이번 시즌도 각각 43.1% 31.4% 25.5%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는 밀어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밀어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좌타자에게 밀어치기는 중요하다. 타구를 밀어쳐서 좋은 타구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타격감이 좋다는 신호이기 때문. 그만큼 공을 끝까지 잘 보고 타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바깥쪽 공에 대한 대처도 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정후가 슬럼프에 빠진 것도 이에 대한 대처가 아쉬운 결과였다. 상대 수비가 사실상 3루 방면 수비는 포기한 수비 시프트를 들고 나왔음에도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었다.

최근에는 조금씩 밀어치는 타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워싱턴과 3연전에서는 9개의 타구를 때렸는데 이중 6개가 밀어친 타구였다.

이정후는 “계속해서 그렇게 칠 생각이다. 쳐서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고, 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지만, 이렇게 치는 것이 나한테 맞는 거 같다 계속 그렇게 칠 것”이라고 설명을 이었다.

그는 “사실 빠른 공이 날아올 때 의식적으로 밀어칠 수는 없는 것”이라 말하면서도 “방향을 그렇게 가져가며 타격에 임하면 어깨가 빨리 열리는 문제나 이런 것들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밀어치기’를 의식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말했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투수와 싸움에만 집중해야한다”며 타석에서는 승부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정후는 7월 이후 좋은 타격 내용 보여주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7월 이후 좋은 타격 내용 보여주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런 노력 덕분인지 이정후는 최근 좋은 타격 내용 보여주고 있다. 9월 들어 9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8월 타율 0.343, 7월 이후 타율은 0.298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홈런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255타수 연속 홈런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여섯 번째로 긴 홈런 가뭄이다.

그는 “내가 원래 홈런 타자는 아니지 않은가. 어쩌다 멀리 나가는 타구가 나올 때 넘어가면 좋겠는데 펜스에 맞고 이런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렇게 맞으면 2루타, 아니면 3루타가 되는 것이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안되니까 타석에서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이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112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는 “이제 ‘힘들다’고 생각되는 시기는 지난 거 같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힘들다는 느낌이 안들고 계속 가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 시점에 접어들었다. 이대로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며 체력 문제애 대해서도 말했다.

‘얼굴살이 많이 빠진 거 같다’는 걱정에는 “몸무게는 그대로다. 항상 시즌을 치르면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얼굴살이 빠진다”고 답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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