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좋은 것” 김하성이 빅리그 도전 선언한 강백호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현장인터뷰]

에이전트를 선임하며 미국 진출 도전 의사를 밝힌 kt 위즈의 강백호(26), 선배 김하성(30)은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도전은 좋은 거라 생각한다”며 빅리그 진출 의사를 드러낸 후배에게 관한 생각을 전했다.

강백호는 최근 파라곤 스포츠를 에이전트로 선임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파라곤 스포츠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타일러 소더스트롬(애슬레틱스) 베일리 팔터(피츠버그) 등의 메이저리그 선수를 고객으로 보유한 에이전시다.

강백호는 최근 메이저리그 에이전시와 계약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 MK스포츠 DB
강백호는 최근 메이저리그 에이전시와 계약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강백호는 이후 ‘연합뉴스’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는 하나의 선택지”라며 도전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한다면 포스팅비없이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2018년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강백호는 KBO리그 통산 864경기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385 장타율 0.490을 기록한 타자다. 이번 시즌은 62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43 장타율 0.441 10홈런 39타점을 기록중이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으로 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잡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카웃들을 통해 선수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이미 강백호에 관해서도 많은 정보들을 수집했을 터.

그러나 스카웃들이 볼 수 없는 이면을 확인하기 위해 인맥을 활용하기도 한다. 만약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김하성에게 강백호에 대해 묻는다면, 그는 어떻게 소개를 해줄까?

김하성은 2021년 빅리그에 진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2021년 빅리그에 진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실력이나 이런 것들은 나보다는 스카우트들이 더 많이 체크를 할 것이다. 나한테 물어본다면 다른 부분에 관해 많이 물어볼 것이다. 그런 부분에 관해 사실 내가 같은 팀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표팀을 함께하기는 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눈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선수’라는 말만 해줄 수 있을 거 같다. 야구적으로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많은 얘기를 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친분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는 후배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김하성은 “나이도 어리지 않은가. 에이전트도 구했다고 들었다.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다면 도전해봤으면 한다. 모든 어린 선수들이 수준 높은 야구를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며 재차 후배의 도전 의지를 격려했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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