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응원받고 박수받아야” 이정후는 라이벌 강백호의 도전을 응원한다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는 라이벌 강백호(26)의 도전을 응원한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도전하면 당연히 응원받고 박수받아야 할 일”이라며 강백호의 빅리그 진출 도전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강백호는 최근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타일러 소더스트롬(애슬레틱스) 베일리 팔터(피츠버그)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한 파라곤 스포츠와 해외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강백호와 이정후는 2010년대 후반 KBO리그를 이끈 라이벌이다. 사진= MK스포츠 DB
강백호와 이정후는 2010년대 후반 KBO리그를 이끈 라이벌이다. 사진= MK스포츠 DB

공개 후 인터뷰에서는 “메이저리그는 하나의 선택지”라며 도전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한다면 포스팅비 없이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이정후는 “(강)백호는 나보다 잘했다. 한국에서 나보다 어린 나이에 훨씬 잘했다”며 강백호를 높이 평가했다.

두 선수는 2010년대 후반 KBO리그를 수놓았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먼저 지명된 이정후가 그해 고졸 신인왕을 차지했고 1년 뒤인 2018년에는 강백호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후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두 선수는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에서도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후는 “백호가 최근에 몸이 아주 아팠었다. 일단 이번 시즌 몸 건강하게 잘 소화하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라이벌이자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정후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한편,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6일 경기를 앞둔 현재 59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다.

밥 멜빈 감독은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일을 주면서 다른 선수들을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정후도 남은 시즌 쉬는 경기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정후는 “잘 모르겠다”며 이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냥 나는 나와서 라인업 확인하고 준비하고 있다. 안 나가는 날에는 감독님이 먼저 말씀을 해주신다. 이번에 10연전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한 번은 쉬게 해줄 수도 있다”며 휴식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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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샌디에이고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단체 채팅방에 팀의 에이스 로건 웹이 남긴 장문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지나간 것은 다 잊고, 오늘 0승 0패라 생각하고 다시 끝까지 한 번 해보자 이런 얘기를 나눴다”며 동료들과 전의를 다진 일화를 소개했다.

이번 시즌 코빈 캐롤(애리조나, 14개) 제이렌 듀란(보스턴, 12개)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0개의 3루타 기록중인 그는 “경기를 많이 나가면서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3루타나 이런 것은 경기에 나서다 보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 상황 최선을 다하면 나오는 것이 3루타라고 생각하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히 생각하면서 하다 보면 어떻게든 돼 있을 것”이라며 기록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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