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버리니 공을 더 잘 보고 있다” 멜빈 감독이 보는 이정후의 8월이 뜨거운 비결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뜨거운 8월, 밥 멜빈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멜빈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1-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좋은 일이 별로 없었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1번 타자 이정후의 활약이었다. 1회 우중간 담장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에는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뜨거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8월 들어 뜨거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이정후는 8월 뜨거운 활약 보여주고 있다. 이전 17경기에서 타율 0.344 OPS 0.936 기록했다. 7월 2일 이후 기준으로 타율 0.302는 내셔널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기록이었다.

멜빈 감독은 “그저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며 이정후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공을 조금 더 분명하게, 조금 더 깊게 보고 있다. 오늘 패스트볼을 쳐서 홈런을 때린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가 공을 잘 보고 있고, 조금 더 일찍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이어 “이정후는 지금 홈런을 노리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강한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지난달부터 이를 꽤 잘 해내고 있다. 물론 홈런이 자신감을 불어넣기 마련이지만, 그가 지금은 홈런을 욕심내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정후는 선전했지만, 타선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팀 전체가 4개의 안타를 만드는 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3타수 무안타, 잔루 6개 기록했다. 지난주 상대한 닉 피베타를 다시 만났음에도 공략하지 못했다.

멜빈은 “높은 코스에 빠른 공, 그리고 브레이킹볼이 헛스윙을 만들어냈다. 어제처럼 초반에 홈런이 나온 이후 에너지가 좋았지만, 이후 문제를 풀지 못했다. 안타 3개를 쳤지만, 삼진 10개를 당했다. 좌우 위아래로 움직임이 좋았다”며 상대 선발을 극찬했다.

이어 “상대 팀에는 빠른 공을 높은 코스에 잘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 우리는 언제 이를 쫓고 언제 그러지 않아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상하 움직임이 21~22인치인 공들은 봤지만, 오늘은 패스트볼의 상하 움직임이 25인치까지 나왔다. 이런 공들을 공략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팀 전체로 봤을 때 볼넷 대비 삼진의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선수 구성이 이전과 달라진 것도 있다”며 볼넷 유도 능력이 좋은 맷 채프먼이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부상과 이적으로 팀에 없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초반에 패스트볼을 이른 타이밍에 공략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볼넷이 적은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덩카이웨이는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선발 덩카이웨이는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한편, 선발 덩카이웨이는 3 1/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최소 지난 등판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멜빈 감독도 “지난 등판보다 구위가 더 좋아졌다”며 이에 동의했다. “1회 실점했지만, 커맨드가 되는 모습이었다.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위기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위가 더 나아진 모습이었다.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고 다른 스윙을 유도했다. 4회에는 두 명을 사구로 내보내면서 약간 흔들렸지만, 구위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다섯 차례 헛스윙을 유도한 스위퍼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오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특히 초반에 상대 타자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이었다”며 전반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로테이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5분 전에 경기가 끝났다. 아직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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