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플래시 히트’ 도미닉 스미스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장면”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루수 도미닉 스미스는 생애 첫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스미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15-8로 크게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순간”이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스미스는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그가 특히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다’고 표현한 것은 그 1홈런이 특별한 홈런이었기 때문. 4회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 넘겨 맥코비 코브에 타구를 빠뜨리며 ‘스플래시 히트’ 기록했다.

도미닉 스미스는 이날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도미닉 스미스는 이날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구장 역사상 홈팀 선수가 기록한 107번째 스플래시 히트이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기록한 이번 시즌 두 번째 스플래시 히트였다.

그는 “처음 야구를 시작하면 빅리거가 되는 꿈을 꾸기 마련이다. 그러면 플레이오프에 나가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여기에 가장 상징적인 순간중 하나가 맥코비 코브에 타구를 빠뜨리는 것이다. 이 구단에서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한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전설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것을 볼 수 있다”며 스플래시 히트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시즌 도중인 지난 6월 팀에 합류한 그는 “자이언츠에 합류했을 때부터 이를 생각해왔다. 모든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런 순간을 꿈꿨을 것”이라며 팀에 합류한 이후 줄곧 생각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실제로 일어났을 때 믿을 수 없는 기분이었을 터. 타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꿈꾸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그는 “영원히 기억해야할 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홈런이 몇 개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이었다.

아직 공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힌 그는 “공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받을 수 없다면 그건 잡은 팬을 위한 것이다. 팬들은 그곳에서 어렵게 공을 잡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 홈런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홈런이었기에 의미를 더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정말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계속 모멘텀을 잇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정말 재능 있는 선수들로 이뤄져 있고 자신감도 넘친다. 긴 시즌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이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은 우리가 매 경기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팀을 구성했고 우리도 내딛는 발걸음마다 믿음을 갖고 있다. 밥 멜빈 감독도 우리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우리 타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들이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팀의 상승세에 대해 말했다.

2020년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오프시즌 기간 내가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다. 가장 큰 것은 내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타격할 때 욕심내지 않고 모든 곳으로 타구를 보내며 수비를 잘하는, 이전에 내가 평생동안 해왔고 나를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아 이 위치에 오게만든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쏟아부은 노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밥 멜빈 감독은 “내 자리에서 볼 때는 (물에 빠졌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생각했다”며 스미스의 홈런에 대해 말했다. “프로다운 타자가 프로다운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며 베테랑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모멘텀이 쌓이면서 계속 이어졌다. 매 이닝 기회가 생겼다. 하위 타선 타자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순위표를 더 의식하게 됐는지를 묻자 “아직 9월도 안됐다”며 지금은 매 경기 좋은 내용에 집중할 시기라고 잘라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리듬체조 신수지, 사업가와 결혼 전제로 상견례
어쿠스틱 콜라보 보컬 모수진 사망…향년 27세
홍진영 아찔한 노출 수영복…돋보이는 글래머 몸매
화사, 우월한 볼륨 & 섹시 핫바디에 시선 집중
전 프로야구 유명 선수, 제자 학부모와 불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