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가 연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11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5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창민, 오재혁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준하, 유인수가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송주훈, 임채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륜성, 안태현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안찬기가 지킨다.
광주도 4-4-2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박인혁이 전방에 선다. 유제호, 이강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정지훈, 신창무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진시우,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민기,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공격적인 색깔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콘셉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섭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공격에 옵션이 하나 늘었다. 김승섭이 김천상무로 가기 전보다 확실히 큰 성장을 이뤘다. 딱 하나를 꼽기가 어려울 정도다. 오늘 경기에선 남태희와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 대행은 전방에 포진하는 유리에게도 큰 기대를 건다. 유리는 10월 25일 수원 FC 원정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긴 바 있다.
김 대행은 “유리는 장점이 명확한 선수”라며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유리는 전방에서 아주 위협적인 선수다. 훈련장에서부터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 기회를 잡으면, 꼭 득점으로 연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 선수들에게 유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걸 주문해 놓았다”고 했다.
제주 중원의 핵심인 이탈로는 그라운드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로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대행은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며 “이탈로가 나오면 큰 힘이 되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겐 그 자리를 메우면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다. 그런 기회를 잘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