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조기 잔류 유력... 김경민 선방 쇼 광주, 이정효 감독 부재에도 홈 제주전 2-0 승리···‘신창무·프리드욘슨 연속골’ [MK현장]

광주 FC가 조기 잔류에 가까워졌다.

광주는 11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5라운드 제주 SK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헤이스, 박인혁이 전방에 섰다. 유제호, 이강현이 중원을 구성했고, 정지훈, 신창무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진시우,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민기,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결승골을 터뜨린 신창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승골을 터뜨린 신창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경민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경민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창민, 오재혁이 중원을 구성했고, 김준하, 유인수가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송주훈, 임채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륜성, 안태현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제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광주에선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10분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을 김경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16분엔 오재혁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 골키퍼 품에 안겼다. 3분 뒤엔 임채민의 헤더가 김경민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주 SK 김승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주 SK 김승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가 빠르게 공격을 강화했다.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은 전반 32분 김준하를 빼고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승섭을 투입했다.

곧바로 뒷공간을 허문 남태희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번에도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엔 유리가 광주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전반 44분 김승섭이 왼쪽에서 볼을 잡아 빠르게 드리블했다. 김승섭이 한 박자 빠르게 골문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슈팅을 시도했다. 김승섭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제주가 이날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이었다. 광주 수비진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남태희가 공을 잡고 뛰었다. 남태희 앞엔 김경민 골키퍼뿐이었다.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가 시도한 슈팅이 빠르게 달려 나온 김경민 골키퍼에게 막혔다.

김경민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경민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는 후반 시작 직전 정지훈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했다.

후반전 흐름도 전반전과 비슷했다.

제주가 광주를 계속 몰아붙였다.

광주는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광주는 후반 26분 박인혁, 이민기를 빼고 프리드욘슨, 심상민을 투입했다.

마철준 수석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마철준 수석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30분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후반 31분 이창민이 남태희와 볼을 짧게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창민의 강력한 슈팅이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유리가 빠르게 달려들어 재차 슈팅한 게 또다시 김경민 골키퍼 손에 걸렸다.

광주가 역습으로 제주의 허를 찔렀다. 선제골이었다.

후반 33분 좌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헤이스가 이마로 떨군 볼을 신창무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정효 광주 FC 감독(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광주 FC 감독(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가 후반 추가 시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조성권이 우측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조성권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프리드욘슨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광주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2승 10무 13패(승점 46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7위다. 파이널 B 최상위 순위다.

한편,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엔 2,485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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