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구 잡고, 잔류권 울산 끌어내리고…“선수들 나약해” 질타했던 수원FC 김은중 감독 “오늘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 기대” [MK현장]

잔류권 반등 기회를 잡은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선수단에 “나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강하게 질타했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수원FC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10승 8무 16패(승점 38)로 10위에 놓여있다. 9위 울산HD(승점 41)과 3점 차. 오늘 대구를 꺾으면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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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루안-싸박-김경민, 이재원-윤빛가람-한찬희, 서재민-이현용-최규백-이용, 안준수가 출전한다.

직전 경기 수원FC는 제주SK에 1-2로 패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은 선수단의 나약한 모습을 질타했다. 김은중 감독은 “우리가 무기력하게 홈에서 경기를 내준 것에 저와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 반성했다. 오늘 이용이 복귀했다. 선수단에 많은 동기를 불어넣었다. 일주일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5경기(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제주전은 선수단에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이런 모습은 프로 선수로서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인데,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수원FC는 오늘 대구전 이후 울산HD-FC안양-광주FC를 차례로 만난다. 여전히 승강 플레이오프권이다. 잔류를 위해서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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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은중 감독은 타 경기 상황보다는 소속팀의 상황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그는 “다른 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우리가 잘해서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타 경기 결과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결국 승점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FC의 반가운 소식은 외국인 공격수 윌리안의 복귀다. 윌리안은 지난 9월 스포츠탈장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약 두 달 만에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중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출전 의지가 강했다. 경기 투입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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