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다.” 울산 HD 원정을 앞둔 수원 FC 김은중 감독의 짧고 굵은 한마디였다.

수원 FC가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 FC는 11월 9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B) 울산 HD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 FC는 4-3-2-1 포메이션이다. 싸박이 전방에 선다. 김경민, 안현범이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이재원, 루안,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하고, 이시영, 이용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현용, 최규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안준수가 골문을 지킨다.

울산은 4-1-2-3 포메이션이다. 허율이 전방에 서고, 루빅손, 윤재석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백인우, 이동경이 허율의 뒤를 받치고,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김영권, 정승현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조현택,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수원 FC엔 마지막 기회”라며 “그동안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잡지 못했었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에게 압박은 안 주려고 노력 중이다. 별 얘기 안 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주려고 노력했다. 에너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수단 중심은 (이)용이가 잘 잡아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수원 FC는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0승 9무 16패(승점 39점)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FC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0위로 9위 울산을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수원 F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울산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선다.

김 감독은 “울산의 기본 틀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며 “단, 선수단의 끈끈함, 동기부여 등에서 이전과 차이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교체 명단에 든 윌리안에 관해선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4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직전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선 우리가 이기고 있어서 투입을 못했다.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한 게 너무 아쉬웠다. 오늘은 후반전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서울강남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 입건
▶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연애설 주장 확산
▶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 한국축구,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A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