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가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
제주는 11월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8라운드(최종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교체 투입된 김승섭이 후반 44분 ‘0의 균형’을 깼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 것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수원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우린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겠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 기회를 더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0승 9무 19패(승점 39점)를 기록했다. 제주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다.
제주는 쉴 틈이 없다.
제주는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제주의 K리그1 잔류 혹은 강등이 결정 나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