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하던 대로 하길 바란다.” 제주 SK 김정수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제주는 12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남태희, 유리가 전방에 선다. 이탈로, 이창민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김준하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송주훈, 임채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륜성, 임창우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킨다.
수원도 4-4-2 포메이션이다. 김지현, 일류첸코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브루노 실바, 세라핌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민혁, 홍원진이 중원을 구성한다. 레오, 권완규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기제, 이건희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킨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우리가 항상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흐름으로 끌고 가야 한다. 이런 경기라고 해서 특별하게 주문한 건 없다.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평상시처럼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0승 9무 19패(승점 39점)를 기록했다. 제주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39경기에서 20승 12무 7패(승점 72점)를 기록했다. 수원은 K리그2 14개 구단 가운데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김 대행은 “수원 공격수들은 상당히 빠르다”며 “빼어난 스트라이커도 있기에 집중력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카로운 공격과 달리 수비는 좀 약하다. 무게감이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그 부분을 잘 공략하겠다”고 했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