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막판 실점? ‘제주 간판’ 남태희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내려서면 더 많은 기회 줄 수밖에 없어” [이근승의 믹스트존]

제주 SK는 3월 22일 강원 FC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14분 조인정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엔 수문장 김동준이 모재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운도 따르는 듯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강원 외국인 공격수 아부달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제주가 올 시즌 후반 막판 실점을 내준 건 처음이 아니었다. 8일 FC 안양 원정(1-2)과 15일 홈 FC 서울전(1-2)에선 후반 막판 힘겹게 동점을 만든 뒤 몇 분 지나지 않아 결승골을 헌납해 승점을 놓쳤다. 이 흐름이 22일 강원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후 ‘제주 간판스타’ 남태희(34)의 얼굴엔 진한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남태희는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않았다. 남태희는 “우리의 준비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제주 SK 남태희.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SK 남태희. 사진=이근승 기자

‘MK스포츠’가 남태희와 나눈 이야기다.

Q. 강원 원정을 1-1로 마쳤다.

올 시즌 초반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을 내줘서 승점을 잃는 경기가 많다. 그래서 더 아쉽다. 우리의 잘못이다.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Q. 경기 후 라커룸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후반 추가 시간 실점은 불운이 아니다. 우리가 부족해서 반복되는 문제다. 강원을 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 수비에 집중하는 흐름이었다. 내려서면, 상대 팀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밖에 없다. 공격할 때 볼을 더 소유하고,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3월 A매치 휴식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Q. 2025시즌을 마치고 제주에 큰 변화가 있었다. 국가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함께했던 세르지우 코스타와 재회했다. 코스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난 이후 제주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나.

코스타 감독님이 오셔서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게 아쉽다. 다행인 건 이제 5경기 했다. 많은 경기가 남았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Q. 강원 원정에선 수비에 힘을 더하긴 했지만, 올 시즌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타 감독께서 명확하게 알려주시는 부분이 큰 것 같다. 선수들이 코스타 감독님을 믿고 따르려고 한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후반 막판 계속해서 기회를 내주고 있다. 우리가 볼을 좀 더 소유하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땐 확실하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올 시즌 K리그1 5경기 2무 3패(승점 2점)다. 승리가 없다. 이럴 때 멘털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코스타 감독께서 원하는 축구를 잘 이행해야 한다. 경기를 마친 뒤엔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채워나가야 한다. 축구는 분위기다. 상승 흐름을 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결과만 보면 안 좋은 게 사실이지만,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나아가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결과는 저절로 따른다고 믿는다. 받아들여야 할 건 빠르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Q. 제주의 또 다른 변화 중 하나가 외국인 선수 구성이다. 이탈로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이탈로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해준다.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내국인 선수들도 큰 기대를 품고 있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본다.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구구단 소이, 변호사와 결혼한다…웨딩 화보 공개
논란과 임신설…여자 연예인에게 가혹한 몸매 기준
트와이스 지효, 시구하며 드러낸 글래머 핫바디
트와이스 사나, 과감한 미니 드레스 자태 화제
유명 언론 “한국 월드컵 멕시코전 형편없었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