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티파니 영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로 ‘관객세포’ 관객들을 꼽으며 “너무 행복하다. 관객 세포들 덕분에 너무 즐겁다. 예술의 전당에 매일 출근하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 심플하고 단순한 말이지만, 관객 세포가 짱”이라고 미소 지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서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티파니 영은 작품의 주인공이자 세포들의 주인 ‘유미’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해당 작품을 본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티파니 영은 “보고 눈물나서 천장을 보고 있었다며, 창작은 정말 대단한 작업인 거 같다고 칭찬해줬다. 재밌게 본 것 같다”며 “누구보다 저를 가장 잘 아는 친구들이 제 공연을 보고 감동하고 공감해줘서 너무 힘이 됐다. 정말 든든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웹툰을 실시간으로 봤던 친구들도 있다 보니 작품을 준비할 때 유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줬다”고 말한 티파니 영은 “사실 멤버들끼리 제일 냉철하다. 특히 수영이의 경우 옆에 국립극장에서 ‘베니스의 상인’을 하고 있지 않느냐. 더 클리어한 피드백을 줘서 좋았다. 연극을 하는 친구다 보니 ‘대사는 쭉 뻗어야 한다’고 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수영이와 만난 다음날, 대사가 연극 형식처럼 나오더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소녀시대 멤버들 중 가장 활발한 피드백을 주는 멤버로도 수영을 뽑은 티파니 영은 “수영이 프로다운, 냉철한 피드백을 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냉철한데 칭찬도 많이 해준다. 수영이 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 너무 응원해줘서 여러 가지를 체크해 나가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에서 ‘티’를 맡고 있는 티파니 영은 최근 급부상 중인 유닛 효리수의 활약에 “요즘 효리수 덕분에 너무 즐겁다”고 답했다. 티파니 영은 “가끔 너무 무섭다. 효리수 작업물을 보는데 안무도 좋고 노래도 너무 좋다고 말해줬다. 가끔은 소녀시대도 이렇게 받아야 하는데 싶기고 하다”며 “효리수 덕분에 많이 웃고 있다. 집에서 영상을 틀고 ‘어디 한 번 웃어볼까’한다. 효리수의 활약 덕분에 소녀시대 20주년의 원동력이 생기는 거 같다”고 전했다.
효리수의 기세를 받아 태티서의 컴백도 기대해 봐도 되겠느냐는 말에 “‘태서’가 움직여야 할 수 있다. 태연과 서현이 동의하면 저는 한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태티서로 많이 활동을 하지 않았느냐. 시간이 흐른 만큼 두 사람에게 변화가 있었을 거고, 현재 각자의 선호하는 포맷과 자리들이 있다. 두 사람은 현재로서 태티서보다 소녀시대 20주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태티서 자체가 소녀시대가 쉬고 있을 무렵 탄생했다고 말문을 연 티파니 영은 “당시 걸그룹 4~5년 차가 됐던 시기여서, ‘우리가 계속할 수 있을까’ ‘소녀시대가 또 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이 있던 시기였다. 그럴 때 태티서로 나서서 불 같은 기세로 준비를 했고, 감사하게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효리수도 그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효리수 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지금 정말 멋진 아이돌 후배가 많은데도, 19년 차에도 주목을 받는 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효리수의 기세를 받아 소녀시대 20주년이 더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티파니 영이 속한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곧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완전체로 뭉친 ‘소녀시대의 20주년’을 기대해도 좋겠느냐는 질문에 “크게 할 것”이라고 선언한 그는 “소녀시대 20주년에 대해 멤버들끼리 분기별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창작자와 회사가 함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소녀시대 20주년에 대해 100일마다, 90일마다, 분기별로 하고 있다. 사실 그 사이에도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