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현이 우아한 오프숄더 스타일링으로 변함없는 동안미를 뽐냈다.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그룹 리센느(RISIN’)의 두 번째 미니앨범 ‘Glow Up’ 쇼케이스에서 박소현은 진행자로 나섰다. 특히 최근 예능에서 10살 연하 소개팅남과의 로맨스 가능성을 열어둔 뒤, 더욱 화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발레리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
박소현은 화이트 오프숄더 니트에 올리브 그린 컬러의 쇼츠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블랙 양말과 유광 블랙 로퍼를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쇄골 라인이 강조된 오프숄더 디자인은 박소현의 동안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의 우아한 분위기는 단순한 스타일링뿐만이 아니었다. 박소현은 원래 발레리나를 꿈꾸며 선화예중-선화예고-이화여대 무용과를 거친 실력파였다.
1987년 동아 무용 콩쿠르 은상, 같은 해 스위스 로잔 국제 콩쿠르 출전까지 하며 한국 발레계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992년 큰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레를 포기해야 했고, 그 이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비록 발레리나의 꿈은 접었지만, 53세의 나이에도 164cm, 47.5kg의 발레리나 체형을 유지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발레리나 출신다운 아름다운 자세와 군살 없는 몸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빛을 발했다.
10살 연하 소개팅男과의 로맨스 가능성?
한편, 박소현은 최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10살 연하 맞선남 강석원과의 애프터 데이트를 통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현은 “어필해 주려는 모습이 감동이기도 했고, 굉장히 귀엽기도 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첫 번째 맞선 상대였던 김윤구에 대한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10살 연하라는 사실에 고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박소현은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며 망설였던 모습과 달리, “열린 마음으로 나이 차이를 폭넓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 한 발짝 나아가보자,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이라며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보였다.
박소현은 오랜 시간 동안 ‘동안 미모’의 대표 주자로 불려왔다. 이날도 역시 긴 생머리에 자연스러운 앞머리 스타일링으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변함없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발레리나 출신다운 바른 자세와 늘씬한 몸매, 세련된 패션 감각까지 더해져 세월을 초월한 미모를 완성했다.
5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박소현. 여전히 발레리나 같은 몸매를 유지하며, 새로운 사랑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서는 그녀의 변화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