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안경 너머 눈웃음으로 공항을 물들였다. 구겨 입은 청바지에 아이유도 반한 ‘관식이’ 무드가 그대로였다.
배우 박보검이 26일 오후,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날 박보검은 블랙 레더 재킷과 그레이톤 워싱 진으로 차분한 무드를 연출했다. 특히 자연스럽게 구겨진 청바지 핏이 오히려 ‘꾸안꾸’ 스타일로 해석되며, 멀끔한 얼굴과 대비되는 내추럴한 힙함을 더했다.
시선을 끈 건 단연 블랙 뿔테 안경. 그는 안경 너머로 특유의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팬들을 향해 손인사와 하트를 전했다. ‘관식이’ 박보검의 따뜻한 무해 비주얼은 이날도 공항을 가득 채웠다.
또 다른 포인트는 가죽 재킷과 매치한 볼륨 있는 더플백.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그의 여행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은 아이유와 함께 인생의 사계절을 그리는 관식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순정남 관식이와 현실 속 박보검의 따뜻한 분위기가 공항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한편 박보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브랜드 행사 참석차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