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가 인천공항을 밝히며 ‘공항패션의 교과서’ 타이틀을 또 한 번 입증했다.
26일 오후, 해외 일정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수지는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셔츠에 진청 스트레이트 데님을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 룩을 선보인 수지는, 어깨에 네이비 컬러 니트를 살짝 걸쳐 세련된 프레피 무드를 완성했다.
마치 “셔츠 하나로 이 정도까지?”를 보여주듯 심플함 속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타일이었다.
여기에 미니 숄더백과 실크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하며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묶어 청초함을 극대화했고,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수지표 꾸안꾸’ 미학을 증명했다.
누구보다 수수하지만 누구보다 눈에 띄는 그녀만의 스타일링은 공항 현장을 런웨이로 바꿔 놓았다. “수지니까 가능한 룩”, “단정한데도 압도적인 비주얼”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수지는 지난달 17일 디지털 싱글 ‘Come back’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활동도 병행 중이다. 배우와 가수, 두 장르를 오가는 수지의 멀티 플레이어 면모는 여전히 건재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