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또 한 번 ‘룩 완성 장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 가구 박물관에서 열린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포토행사에 참석한 윤아가 전통과 모던의 경계를 허문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한옥 앞에 선 윤아는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슈트룩으로 단아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과 절제된 라인은 그녀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고, 재킷 전면에 더해진 비즈 자수 디테일이 은은한 화려함을 더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헤어스타일에서 센스를 드러냈다. 윤아는 촘촘히 땋은 댕기머리에 리본 장식을 더해 고전미와 여성미를 모두 살렸다. 내추럴한 미소와도 찰떡궁합을 이루며, 마치 조선시대에서 걸어 나온 현대 여신 같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편안한 슈즈와 무심한 듯한 포즈에서도 윤아 특유의 세련된 아우라가 흐트러지지 않아, 현장에선 “한복보다도 더 찰떡인 블랙 슈트룩”이라는 극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아는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새벽 2시에 시작되는, 비밀 많은 아랫집 여자와 백수 윗집 남자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윤아를 비롯해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