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가 럭셔리와 미니멀 사이,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장악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부티크 오픈 행사에 참석한 혜리는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패션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혜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베이지 톤 점프슈트를 착용했다.
스탠드 칼라에 블랙 버튼 디테일이 더해진 이 점프슈트는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허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조여주는 실루엣은 전체적인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무릎 위로 과감하게 떨어지는 짧은 기장은 혜리 특유의 매끄러운 각선미를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각진 포켓과 숏한 기장의 밸런스가 동시에 스타일과 활동성을 잡아내며 ‘패션 교과서’다운 선택을 입증했다.
소품의 매치도 인상 깊었다. 브라운 컬러의 미니 토트백으로 따뜻한 무드를 더했고, 블루 스트랩 샌들 힐은 포인트가 되어 전체 룩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로우번으로 정갈하게 올린 헤어와 골드 이어링은 단정함과 우아함을 겸비하며 럭셔리 행사의 무드를 완벽히 소화했다.
혜리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미소와 안정적인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여배우 아우라를 동시에 발산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마카오, 대만까지 이어진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영화 ‘열대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