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30th BIFF 2025) 공식 초청작 ‘프로젝트 Y’의 야외 오픈토크 행사가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나란히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했다.
앞서 17일 레드카펫에서 한소희는 은빛 실크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다. 팔에 새긴 타투를 전부 가린 채 ‘청순 가련형’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반전을 선보였다. 반면 전종서는 몸매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오프숄더 드레스로 ‘황금 골반’ 수식어에 걸맞은 화려한 비주얼을 드러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하루 뒤 열린 오픈토크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한소희는 크롭 니트 톱과 블랙 팬츠로 청춘 스타다운 캐주얼 매력을 자랑했다. 특유의 환한 미소와 여유 있는 제스처로 현장을 밝히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전종서는 차분한 분위기의 민소매 니트 원피스를 선택, 성숙한 카리스마와 함께 우아한 비주얼을 유지했다. 전날의 화려한 드레스와 달리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소희와 전종서는 이환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Y’에 함께 출연한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인 두 여성이 금괴와 검은 돈을 둘러싸고 벌이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공개돼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