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에서 보고를 받기로는 채은성과 김민성이 80~90% 정도로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심타자인 외야수 채은성은 지난달 24일 올림픽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입으며 후반기 초반 합류하지 못했고, 내야수 김민성도 후반기 초반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 증상으로 이탈했다.
왼쪽부터 LG 채은성과 김민성. 사진=MK스포츠 DB
둘의 이탈 뒤 팀은 침체기다. 후반기 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까지 올라갔지만, 24일 3위로 떨어졌다.
부상병들이 돌아와야 팀 분위기도 바꿔볼 수 있는 시기. 류지현 감독은 일단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불러들일 생각이다. 류 감독은 “현재 2군 선수단이 강화 원정에 가 있다. 금요일부터는 이천에서 홈경기 일정인데, 내일까지는 훈련을 하고, 2군에서 몸상태를 보고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2군 경기를 보고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김재성(25)이 말소되고 베테랑 포수 이성우가 합류했다. 류 감독은 “김재성도 잘해주고 있었지만 시기적으로 조금 더 경험이 많은 베테랑 포수가 있는 것이 벤치나 투수들에게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