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하락세다. 4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마운드에 오르는 정찬헌(31)의 어깨가 무겁다.
정찬헌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최근 키움 사정은 좋지 않다. 4연패에 빠지며 49승 1무 48패로 6위까지 처져있다. 4위 NC다이노스와 경기차는 없고, 승률은 단 1리 차, 5위 SSG랜더스와는 승률이 동률이지만, 최근 하락세에 순위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잘 버티던 마운드마저 흔들리는 조짐이다. 키움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에 동석한 한현희, 안우진은 물론 가족문제로 미국으로 돌아간 제이크 브리검이 한꺼번에 빠졌다. 대체 선발 요원으로 버티면서 후반기 4위를 지켜왔지만, 이제 힘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이 팀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김영구 기자
연패에서 빨리 탈출하는 게 급선무다. 정찬헌은 후반기에 앞서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2루수 서건창을 LG트윈스로 보내고 반대급부로 받아왔다. 선발 공백이 극심한 키움 사정이 정찬헌은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후반기 3경기에서 정찬헌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순항 중이다. 이젠 키움 토종 에이스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다.
다만 kt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통산 20경기 26이닝을 소화해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8이닝 5실점했다. 승패는 없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서는 kt전에 첫 등판이다.
단독 1위 kt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kt 선발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다만 후반기 4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하락세다. 통산 키움 상대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이 4.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