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준 결승타’ NC, LG에 짜릿한 역전승 ‘2연패 탈출’ [MK현장]

NC다이노스가 윤형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5승 4무 44패로 만들었다. 반면 LG는 연승행진이 6경기에서 끊기며 시즌 전적은 53승 2무 38패가 됐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2루에서 NC 윤형준이 역전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2루에서 NC 윤형준이 역전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이날 양 팀 경기는 팽팽했다.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LG선발 케이시 켈리는 1회초 2사를 잘 잡아놓고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이에 질세라 송명기도 1회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 홍창기에 볼넷을 허용한 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서건창에 우전 안타를 맞고, 김현수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송명기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형종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저스틴 보어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이후 3회까지 0의 대결이 이어졌다. LG 타선은 1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정진기의 안타와 1사 후 정진기의 2루 도루 등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이었다.

그러나 4회 0의 균형이 깨졌다. 4회말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형종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보어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영빈의 유격수 땅볼에 김현수가 홈으로 쇄도했고, 홈 송구가 이뤄졌지만 세이프였다. 캡틴 김현수의 주루가 만든 득점이었다. 다만 LG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L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대수비로 들어간 이상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상호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공이 뒤로 흐르자 3루까지 내달렸다. 2사 3루에서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이어진 7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6회까지 켈리에 막혔던 NC는 선두타자 박준영이 사구로 출루했다. 박대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전민수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정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2-2를 만들었다.

LG가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무득점에 그치자, NC가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진성이 사구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됐다. 김기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정진기의 번트타구가 투수 옆으로 절묘하게 굴러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무사 1, 3루에서 대타 윤형준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NC가 3-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대온의 희생번트에 1사 2, 3루를 만들었고, 도태훈이 전진 수비를 하던 LG 내야를 꿰뚫는 우측 타구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러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2가 됐다.

NC는 8회 원종현, 9회 이용찬으로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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