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은 6일 오후에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레바논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목표했던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벤투호의 카타르행 티켓 획득 전략은 초반부터 다소 스텝이 꼬였다. 벤투 감독도 “우리가 집중할 것은 우리 플레이를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최적의 전략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승점 3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공격 면에서 이라크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 준비할 것이다”라고 신중히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6일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라크도 한국 상대로 밀집수비를 들고 나왔고, 한국은 이를 깨뜨리지 못했다. 레바논도 더하면 더했지, 이라크보다 느슨한 수비로 나오진 않을 것이다. 벤투 감독은 “선수 기용이나 전술 변화보다 경기 내용 자체가 달라야 한다. 더 공격적으로 뛰어야 하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하는 동시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레바논 역시 2차 예선 후 감독을 교체했다. 한국이 불과 석 달 전 레바논과 2차 예선을 치렀지만, 그 때와 다를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6월에 레바논이 구사한 전술과 UAE전에 구사한 전술은 달랐다. 우리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쓸지 모르겠지만 레바논은 좋은 수비와 함께 전방 압박을 하고 간격이 좋다. 우리가 공격 과정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전 이후 선수단의 전반적인 컨디션에 대해선 “이라크전에 많이 뛴 선수들에게 회복 시간을 줬다. 뒤늦게 도착한 4명(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은 더 피곤했을 것이다. 경기 준비 시간도 짧았는데 이 상황을 통제할 다른 변수가 없다”며 “이 선수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이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점 3점을 위해 선수들이 잘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