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양키스 맨’ 데릭 지터(47)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터는 9일(한국시간) 쿠퍼스타운에서 치러진 2021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성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돼 2019년 7월21일 이후 2년 여만에 열렸다.
지터는 자신의 뒤편에 앉아 있는 데이브 윈필드를 가리키며 “어린 시절 양키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집 뒤뜰에서 윈필드의 스윙을 흉내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터는 “나의 첫번째 우상은 바로 나의 아버지”라며 가족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릭 지터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 쿠퍼스타운)=AFPBBNews=News1 지터는 뉴욕 양키스 한 팀에서 20년 동안 3465안타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통산 6위에 올라 있다.
지터는 마지막으로 “내가 그토록 원했던 양키스에서 유격수 생활을 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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