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골폭죽과 함께 남미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이 예선 볼리비아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조국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골은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메시는 전반 14분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20분, 후반 44분 볼리비아의 골 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0일(한국시간) 볼리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AFPBBNEWS=NEWS1
메시는 A매치 통산 77, 78, 79호골을 한 경기에 몰아넣으며 브라질의 펠레(81)가 가지고 있던 남미 대륙 선수의 A매치 최다 득점 77골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메시는 지난 2006년 3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뒤 지난 15년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꿈에 그리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개월 만에 펠레의 기록마저 갈아치우면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최전성기를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