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아레즈, 6일 SSG전서 1군 복귀…라이브피칭서 149km 찍었다 [MK현장]

등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의 1군 복귀 등판이 확정됐다.

류지현(50) LG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수아레즈는 오는 6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때 등판할 예정이다"라며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나와 35~40개의 공을 던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9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맹활약하며 케이시 켈리(32)와 LG의 선발진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튿날 병원검진 결과 등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한 달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채 재활에만 몰두해왔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오는 6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부터 복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오는 6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부터 복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수아레즈는 다행히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이날 이천에서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오는 6일 복귀 등판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불펜에서 39개, 라이브피칭에서 3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LG는 다음주 더블헤더 포함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수아레즈의 복귀로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다만 수아레즈가 복귀 등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더라도 최대 투구수 100개를 던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복귀 등판에서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나가는 게 게임 운영과 투수들 스케줄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수아레즈 본인도 미국 시절 불펜 경험이 있다면서 흔쾌히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아레즈가 복귀 등판을 마친 뒤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곧바로 들어갈 예정이지만 부상 전처럼 정상 투구수를 던지기는 솔직히 힘들다"며 "우리 사정이 급하다고 해서 수아레즈에게 많이 던지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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