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글러 SD 감독 경질? 구단은 "너무 이른 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021시즌이 기대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제이스 팅글러(41)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 경질 소식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팅글러가 감독 자리에서 경질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감독에 부임한 팅글러는 부임 첫 해 팀을 디비전시리즈까지 이끌며 인정받았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갑작스런 붕괴를 막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단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팅글러 감독의 경질 소식이 너무 이른 뉴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구단은 팅글러 감독의 경질 소식이 너무 이른 뉴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헤이먼은 "팅글러는 지난 시즌 잘했고, 아주 좋은 야구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팀의 기대치, 그리고 시즌 막판 붕괴를 고려하면 이 소식은 예상됐던 뉴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파드레스 구단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매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A.J. 프렐러 단장에 따르면, 지금 이 시점에서 팅글러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헤이먼의 보도는 너무 이른 뉴스"라고 밝혔다. 팅글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도 정상적으로 이끌었다.

이들도 팅글러 감독이 '해고되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대신 '너무 이르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단어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들도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은 모습.

이와 관련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팅글러와 코치진 대부분이 이번 시즌 이후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렐러는 아직 감독 경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모습이지만, 이미 팀의 주축 선수들까지 감독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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