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 감독 "스윙 두 개가 승부 갈랐다" [현장인터뷰]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코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4-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좋은 승부였다. 스윙 두 개가 승부를 바꿨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보스턴은 3-1로 리드를 잡았으나 6회 호세 알투베에게 동점 투란, 7회에는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코라 감독이 말하는 스윙 두 개는 이 홈런 두 방을 의미한다.

코라 감독이 1차전을 돌아봤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코라 감독이 1차전을 돌아봤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경기를 졌지만, 긍정적인 내용도 있었다. 코라 감독은 3회를 못넘기고 강판된 선발 크리스 세일에 대해 "훨씬 더 나아졌다"고 호평했다. 선발을 조기 강판시킨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했던 일"이라며 계속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선발이 기게 던져주면 좋다. 하지만 투수 운영면에서 오늘은 양 팀이 비슷했다. 차이가 있다면 상대가 실투 두 개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리 투수들은 아주 잘했다"며 투수들을 격려했다.

타석에서는 홈런 2개 포함 4안타 기록한 키케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빛났다. 그의 현재 모습을 "엔 푸에고(en fuego, on fire의 스페인어 표현)"라 표현한 그는 웃으면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이라며 말을 이은 코라는 "순간에 집중하며, 이기든 지든 내일 경기를 위해 새롭게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첫날부터 해왔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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