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 감독 환한 미소, 수아레즈 이상 無…등판 날짜 잡는다 [현장스케치]

LG트윈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꾀돌이’ 류지현 감독의 표정도 밝았다.

우려가 커졌던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29)의 몸 상태에 이상은 없었다. 류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수아레즈 몸상태에 관한 질문에 “어제(18일)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17일 창원에서 열린 NC다이스노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왼쪽 이두근의 타이트함 증상으로 3이닝 만에 교체됐다.

LG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왼쪽)과 류지현 감독(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LG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왼쪽)과 류지현 감독(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LG로서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 수아레즈의 이상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도 왼쪽 이두근 통증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전반기가 조기 중단되면서 휴식이 길어졌다.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왼쪽 팔꿈치 내회전근 통증으로 2이닝 만에 교체된 뒤 등 쪽 근육 손상이 발견돼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이후 복귀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렸다.

9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지만, 유리몸 기질에 LG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복귀 3경기 만에 또 다시 팔 쪽에 말썽이 생겼다.

LG로서는 다행스런 이상무 소견이었다. 류 감독은 “훈련 때도 캐치볼 하면서 일요일 느꼈던 타이트함이 어떤지를 확인했는데, 조금 남아있긴 하는데, 하루 이틀 지켜보고 선발 등판날짜를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LG는 주말 이틀 동안 잠실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를 포함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치열한 순위 레이스의 분수령이다. 수아레즈가 예정대로 등판하면 베스트 시나리오다. 이에 류 감독은 “오늘 언제 등판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지켜보고 날짜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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