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15승·양의지 30홈런` NC, 삼성에 고춧가루 뿌리고 3-1 승리 [MK현장]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NC는 1회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NC는 4회말 선취 타점의 주인공 양의지가 또 한 번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양의지는 1사 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루친스키는 삼성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끌려가던 삼성은 8회초 추격에 나섰다. 2사 1, 2루에서 강한울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1로 따라붙었다.

NC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이후 마무리 이용찬이 9회초 삼성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잠재우고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전날 5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금요일 밤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위로의 승리를 선물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에이스 루친스키는 2년 연속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고 양의지는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타선 침묵 속에 완패를 당했다. 삼성 백정현은 7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5패의 쓴맛을 봤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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