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1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주요 선수를 모두 배출하여 e스포츠 최강국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칭찬을 받았다.
프랑스 ‘밀레니엄’은 2021 롤드컵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를 돌아보며 ▲ 페이커(이상혁·25) ▲ 칸(김동하·26) ▲ 바이퍼(박도현·21) ▲ 쇼메이커(허수·21)를 이번 대회 경기력과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스타로 꼽았다.
2002년 오픈한 ‘밀레니엄’은 2019년 영어·스페인어, 2020년 포르투갈어·아랍어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e스포츠 매체로 성장했다. “페이커는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을 롤드컵 4강까지 이끌며 또 하나의 서사시를 썼다”며 가장 먼저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페이커, 칸, 바이퍼, 쇼메이커. 사진=2021 롤드컵 프로필
페이커는 “인기, 팀 성적, 평균적인 개인 활약, 팬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사연들,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때 느껴지는 강렬함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 나아가 e스포츠 최고 스타”로 평가됐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KIA는 칸, 쇼메이커가 이번 대회 4대 스타로 뽑혔다. ‘밀레니엄’은 “오는 6일 에드워드(중국)와 결승은 칸의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 롤드컵 우승 여부가 걸려있다. 쇼메이커가 페이커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건 시대를 열 수 있느냐 역시 판가름날 것”이라고 봤다.
올해 담원KIA에 합류한 칸은 내년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e스포츠 특성상 이번 파이널이 프로게이머로서 세계챔피언이 될 최후의 기회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밀레니엄’은 “에드워드의 바이퍼는 쇼메이커가 담원에서 롤드컵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라며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