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밟히고도 98마일...프리드 6이닝 6K 무실점 투혼 [WS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선발 맥스 프리드가 투혼을 보여줬다.

프리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1회가 고비였다. 첫 두 명의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맥스 프리드는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맥스 프리드는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특히 마이클 브랜틀리와 승부에서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브랜틀리가 1루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렸고 1루수 프레드 프리먼이 타구를 잡았는데 프리드의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 뒤늦게 베이스에 들어간 프리드는 베이스 터치를 위해 다리를 뻗는다는 것이 너무 깊숙히 들어오고 말았고, 베이스를 밟으려는 브랜틀리의 발에 발목이 그대로 밟히고 말았다.

발목이 밟히며 넘어졌고, 베이스 터치가 인정되지않아 세이프가 선언됐다. 공식 기록은 1루수 실책. 논란이 있었지만, 애틀란타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포기했다.

더 큰 문제는 프리드의 상태였다. 잠시 점검을 받은 그는 투구를 강행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무사 1, 2루를 실점없이 넘어간 것. 특히 2사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상대할 때는 이번 시즌들어 가장 빠른 98.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삼진을 잡았다.

1회 수비 도중 상대 타자에게 발목을 밟혔지만,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1회 수비 도중 상대 타자에게 발목을 밟혔지만,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3회와 4회 연이어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모두 병살타로 지웠다. 3회에는 브랜틀리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에 연결, 병살타를 이끌었고 4회에는 요단 알바레즈의 타구를 2루수 오지 알비스가 침착하게 잡아 병살로 만들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프리드는 7회 타일러 마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총 투구 수 74개, 평균 구속 94.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30개)과 슬라이더(14개) 싱커(12개) 체인지업(11개) 커브(7개)를 구사했다. 타구 평균 발사 속도 85.7마일로 휴스턴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33번의 스윙중 10개가 헛스윙이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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