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쓰요시 닛폰햄 신임 감독(49)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선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조 감독은 자신의 SNS에 "상한 머리카락, 더러운 피부, 땀냄새가 밴 촌스러운 옷, 모든 몸가짐을 할 수 없는 선수는 2군행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야구 선수에게 땀 냄새는 투혼의 상징이다. 하지만 신조 감독에게 땀 냄새는 아저씨 분위기를 풍기는 올드 패션일 뿐이다.
신조 닛폰햄 신임 감독이 "땀 냄새가 나는 옷을 입은 선수는 2군으로 보내겠다"고 선언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사진=닛폰햄 SNS 감독 취임 후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신조 감독이다.
"가끔은 팬들에게 선발 라인업을 짤 수 있게 하겠다", "경기 중 SNS 라이브를 하면 어떨까", "성형 수술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해 버렸다"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찬반 여론이 거세지만 일단은 긍정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팬들은 "라인업을 직접 짤 수 있게 하겠다"는 신조 감독의 말에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진짜 원하는 곳을 긁어줬다", "그동안 답답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직접 참여하게 되면 결과에 납득할 수 있을 것"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신조 감독은 취임식부터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깃이 높은 와이셔츠에 와인색 정장으로 차려 입고 나오는 파격을 선보였다.
자기 자신만 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 선수들도 자신의 개성을 표형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도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조 감독은 최근 SNS에 긴 뒷머리가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있는 투수 이토의 사진을 올리며 "개성 있는 헤어 스타일, 복장, 발언, 대환영!!"이라고 썼다.
튀는 복장은 물론 개성 있는 헤어 스타일, 여기에 거침없는 자유로운 발언까지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개성 있는 외모는 물론 소신있는 자신의 발언까지 거침 없이 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개성이 강한 발언은 팀 워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신조 감독은 달랐다. 개성 있는 발언들이 모여 관심이 되고 그 관심이 모여 에너지가 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또한 땀냄새 나는 복장은 2군이라는 발언도 놀라움을 주고 있다. 운동 선수에게 땀 냄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훈장과 같다. 하지만 신조 감독은 운동과 사생활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 사생활에서도 땀냄새를 풍기는 것은 최근 트랜드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실제 땀 냄새가 나는 선수를 2군으로 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신조 감독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는 분명해 보인다.
운동 선수에게 땀 냄새를 버리라고 지시하는 감독. 신조 감독의 파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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