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레스는 28일(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음을 알려왔다. 이들은 좌완 레이 커(27) 외야수 코리 로지어(22)를 받는 조건으로 내야수 애덤 프레이지어(30)를 시애틀로 보냈다.
프레이지어는 지난 시즌 도중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파드레스는 투쿠피타 마카노를 비롯해 미첼 밀리아노, 잭 수윈스키 등 세 명의 유망주를 내주고 그를 영입했다.
애덤 프레이지어가 시애틀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결과는 좋지 않았다. 피츠버그에서 타율 0.324 출루율 0.388 장타율 0.448을 기록하며 올스타까지 뽑혔던 그는 이적후 57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27 장타율 0.335에 그쳤다. 이미 포화 상태였던 내야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역효과까지 발생했다.
결국 파드레스는 그를 다시 트레이드함으로서 실패한 투자임을 인정했다. 프레이지어는 이번 오프시즌이 마지막 연봉 조정 기회로 1년만 더 뛰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주포지션은 2루지만, 외야 전포지션과 3루수, 유격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시애틀에서는 슈퍼 유틸리티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커는 2017년 8월 논드래프트 FA 자격으로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2021시즌 더블A 아칸사스와 트리플A 타코마에서 36경기 등판, 39 2/3이닝 소화하며 2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18, WHIP 1.059 9이닝당 0.5피홈런 3.6볼넷 13.6탈삼진 기록했다. 매리너스가 룰5드래프트 보호를 위해 40인 명단에 포함시킨 상태였다.
로지어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시절인 지난 2021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354 출루율 0.434 장타율 0.604 12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75안타, 3루타 4개로 올 서던 컨퍼런스에서 이 부문 단독 1위, 득점(59득점) 타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컨퍼런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드래프트 지명 이후 루키레벨인 애리조나리그와 하위 싱글A에서 32경기 출전, 타율 0.380 출루율 0.451 장타율 0.570 3홈런 23타점 13도루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