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B 황금장갑` 강백호 "이승엽 선배 수상 기록 뛰어 넘겠다" [MK현장]

kt 위즈의 ‘V1’을 이끈 강백호(22)가 2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백호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0.347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10도루로 맹활약했다. 홈런을 제외한 타율, 최다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리그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kt 위즈 강백호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결승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자단 총 투표수 304표 중 278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두산 베어스 양석환(30) 등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에 2년 연속 1루수 부문 수상자가 되며 완벽했던 2021년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1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인 이승엽(45, 7회) SBS 야구해설위원에게 트로피를 넘겨받아 의미가 더욱 깊었다.

강백호는 수상 직후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다. 팀 동료들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게 포지션을 바꿔 주신 이강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며 "1루수 레전드인 이승엽 선배님께 받아 더 뜻깊은 것 같다. 이승엽 선배님이 7번 골든글러브를 받으셨는데 저는 10번 정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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