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바티 디트로이트 1루코치, 49세에 요절

키메라 바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루코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49세였다.

타이거즈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바티 코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고향인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그대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피츠버그 1루코치 시절 바티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1루코치 시절 바티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바티는 현역 시절 외야수로 뛰었다. 디트로이트(1996-99)와 신시내티 레즈(2000) 콜로라도 로키스(2001)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243경기에 출전, 타율 0.216 출루율 0.282 장타율 0.298을 기록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2004-0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08-19) 필라델피아 필리스(2020) 디트로이트(2021)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피츠버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팀에서 1루코치를 맡기도했다. 2020년 ㅍㄹ리스 마이너리그 주루 및 번트 코디네이터를 거쳐 2021시즌 마이너리그 주루 및 외야 코디네이터로 타이거즈에 합류했다. 시즌 도중 칩 헤일 3루코치가 유니버시티 오브 애리조나 감독으로 이직하자 메이저리그 코치로 승격, 1루코치 보직을 맡았었다. 지도자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인물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야구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알 아빌라 타이거즈 단장은 "그는 친절한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동시에 매일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들이 대단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정적인 경쟁자였다. 그가 우리 팀에 미친 영향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컸고, 그의 존재가 그리워질 것"이라고 애도했다.

A.J. 힌치 감독은 고인을 "선수들이 좋아하는 코치의 전형"이었다고 평한 뒤 "신인 선수부터 10년차 베테랑까지 누구든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갑자기 메이저리그 코치가 됐을 때 그가 보여준 이타적인 모습과 적응 능력은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의 앞에 놓인 밝은 미래가 정말 기대됐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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