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빈타 허덕이고도 연봉 10억 원 오른 ‘공포의 1할타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26)가 ‘공포의 1할타자’ 이미지를 굳히나보다. 타율 1할에도 다저스는 연봉을 10억 원이나 올려줬다는 소식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벨린저는 연봉 조정을 피해 17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때문에 공식 발표가 없다는 부연 설명이다.

2017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벨린저는 데뷔시즌에 39홈런을 기록하며 올스타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LA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와 약 10억 원 가량 인상된 1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LA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와 약 10억 원 가량 인상된 1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이후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 OPS 1.035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MVP,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부진을 겪었고, 올해는 최악의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타율 0.165 10홈런 36타점 OPS 0.542로 빈타에 허덕였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353 1홈런 7타점 OPS 0.906으로 반등의 여지를 남기긴 했다.

벨린저의 부진에 일각에서는 논텐더 방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벨린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올해 1610만 달러(한화 약 190억 원)를 받은 벨린저에게 10억 원을 더 안겨주며 2022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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