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정찬성 12년 전 명승부, 격투기에 축복”

정찬성(35)이 ‘미국 데뷔전을 통해 종합격투기 팬에게 행복을 선사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3일(한국시간) ‘MMA파이팅’은 “정찬성이 2010년 레너드 가르시아(42·미국)와 벌인 대결은 UFC/WEC 역대 최고 경기 TOP20 중 하나다. 당시 미국인들은 엄청나게 재밌는 명승부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MMA파이팅’은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다.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이 싸움을 보게 된 시청자들은 (정찬성-가르시아가) 유료경기가 아닌 것에 감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찬성(왼쪽)이 2010년 4월 WEC48에서 치른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레너드 가르시아(오른쪽)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정찬성(왼쪽)이 2010년 4월 WEC48에서 치른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레너드 가르시아(오른쪽)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정찬성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 WEC48을 통해 가르시아와 맞붙어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WEC는 정찬성-가르시아를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메인카드 홍보를 위해 전국 방송 ‘파라마운트 네트워크’로 생중계하는 2경기 중 하나로 선택했는데 15분 동안 선보인 난타전은 미국 격투기 팬덤을 열광시켰다. WEC는 2011년 UFC에 흡수됐다. UFC는 지난달 30일 WEC48 정찬성-가르시아 영상을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했다. ‘MMA파이팅’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종합격투기 팬이 널리 볼만한 ‘명승부의 모범’이 될만한 경기다. 다시 볼 수 있게 해준 UFC에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정찬성이 지금까지 ‘코리안 좀비’라 불리는 것도 가르시아와 WEC48 명승부 덕분이다. ‘레슬링 옵서버 뉴스레터’ 등 미국 종합격투기 관련 시상에서 2010년 올해의 경기로 뽑히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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