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유럽 공격수 “이동준, 로켓처럼 빨라” [분데스리가]

이동준(25)이 울산 현대 동료였던 독일프로축구 선배로부터 기분 좋은 칭찬을 들었다. 지난달 30일 이동준은 분데스리가(1부리그) 헤르타와 계약했다.

루카스 힌터제어(31·하노버)는 13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베체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과장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심으로 로켓에 비유하고 싶다. 지금까지 함께 뛴 축구선수 중에서 가장 빠르다”며 이동준을 극찬했다.

2021년 힌터제어는 이동준과 울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K리그1 등 13경기를 함께 뛰었다. 이동준은 힌터제어와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5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동준이 2021-22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헤르타 공식 SNS
이동준이 2021-22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헤르타 공식 SNS
힌터제어는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본선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프로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56경기 9득점 1도움, 독일 2부리그 137경기 50득점 16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동준은 2019 K리그2 MVP 및 2021 K리그1 베스트11에 빛난다. 힌터제어는 “이동준은 위협적인 골잡이다. 항상 수비 뒷공간에 침투할 방법을 찾는다”며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에 경고했다.

‘베체트’는 “헤르타 스카우트팀 분석에 따르면 이동준 순간 최고 시속은 36㎞나 된다.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100m를 10초 만에 뛴다는 얘기”라며 힌터제어가 ‘로켓 같다’고 느낀 스피드가 실제로도 그러하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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