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리그 사묵구 발표를 인용, 애틀란타 팰콘스 리시버 캘빈 리들리가 지난 11월 경기에 돈을 걸은 사실이 밝혀져 최소 한 시즌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리들리는 당시 정신 건강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속팀인 팰콘스 경기에도 돈을 걸은 것으로 밝혀졌다.
애틀란타 리시버 캘빈 리들리가 스포츠 베팅에 참여했다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징계가 발표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는 1500달러를 베팅했으며, 당시에는 풋볼 경기는 보지도 않던 시기라고 말했다. 자신이 도박 중독은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내가 잘못한 것은 알고 있다"며 반성의 뜻도 드러냈다.
뛰고 있던 상황은 아니라고 하지만, 프로 운동 선수가 스포츠에 베팅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승부조작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가 구단 내부에서 얻은 정보를 베팅에 이용했거나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는 것이다. 팰콘스 구단 코치나 스태프, 팀 동료들도 그가 경기에 돈을 걸은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FL 선수가 도박 문제로 징계를 받은 것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국의 모든 주에서 스포츠 베팅의 합법화를 인정한 2018년 이후 그가 두 번째다. 지난 2019년에는 애리조나 카디널스 디펜시브백 조시 쇼가 부상 이탈 도중 도박을 한 것이 밝혀져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