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영입 예고한 토론토 단장 "야수 보강 있을 것" [현장인터뷰]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추가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앳킨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PDC(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컴플렉스)에서 기쿠치 유세이 입단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또 다른 야수를 영입하지 않는 일은 없을 거 같다"며 야수 추가 보강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직장폐쇄 해제 이후 기쿠치를 3년 36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좌완 앤드류 바스케스를 1년 80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투수쪽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 일단 최우선 과제중 하나였던 선발진 보강은 마친 상태다.

로스 앳킨스 단장이 기쿠치 유세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로스 앳킨스 단장이 기쿠치 유세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그는 "언제나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끝이 없는 일"이라 말하며 전력 보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점 방지'이며 이를 위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야수 보강이다. 현재 마르커스 시미엔이 떠나며 생긴 2루수 공백, 그리고 마땅한 주전이 없는 3루수 공백을 생각해야한다. 그는 "무조건 주전급 선수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야수 보강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야수 보강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전력 보강 방법이 FA가 될지, 트레이드가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한 쪽을 선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토론토는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앳킨스는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좌타자를 데려오면 좋겠지만, 수비 위치도 생각해야한다"며 좌타자만 고집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FA 1루수 최대어인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3루로 보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그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시즌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가 토론토 원정에서 뛸 수 없는 것과 관련, 이점이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인지만 생각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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