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둑리그 준PO 2차전 승리…신진서 21연승

디펜딩 챔피언 셀트리온이 컴투스타이젬을 꺾고 반격에 성공했다.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트리온이 컴투스타이젬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셀트리온은 1∼3지명인 신진서·원성진 9단과 강승민 8단이 나란히 승리하며 벼랑 끝에 몰린 소속 팀을 구했다.

신진서(왼쪽) vs 한승주.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왼쪽) vs 한승주. 사진=한국기원 제공
셀트리온은 신진서 9단이 한승주 9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획득했고, 강승민 8단이 한상조 4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컴투스타이젬은 1지명 박하민 9단이 이원도 8단에게 승리하며 1-2로 추격에 나섰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패 뒤 3연승한 컴투스타이젬은 2차전에서도 리버스 스윕 재현에 나섰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셀트리온의 2지명 원성진 9단이 박진솔 9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컴투스타이젬이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 팀 승리의 주역 최정 9단의 출전은 무산됐다.

한편 신진서 9단과 원성진 9단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셀트리온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신진서 9단은 정규리그 16전 전승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5연승을 보태며 이번 시즌 21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인 3차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승리한 팀은 30일부터 포스코케미칼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9개 팀이 경쟁한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인토너먼트, 포스트시즌 단계로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 원, 준우승 1억 원, 3위 5000만 원, 4위 2500만 원, 5위 1500만 원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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