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대표팀 코치 출신 지도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대결할 한국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8위 포르투갈은 오는 12월2일 맞붙는다.
레오넬 폰트스(50)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신문 ‘오조구’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FIFA 월드컵에서 강력한 상대를 쉽게 이기곤 했다. 손흥민(30·토트넘)은 언제든 경기 내용을 바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스타”라고 봤다.
폰트스는 2010년 9월~2014년 6월 포르투갈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냈다. 당시 보좌한 감독이 바로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할 파울루 벤투(53)다.
손흥민이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 탈락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한국은 ‘우리가 (전통적인 강호인) 너희보단 약하다’며 전력 열세를 흔쾌히 인정한다”고 설명한 폰트스는 “그렇다고 순하진 않다. 강팀을 맞이해서도 승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기겠다는 소망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며 월드컵에서 이변을 곧잘 연출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포르투갈은 벤투 감독이 현역 시절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참가한 2002 월드컵에서 개최국 한국에 0-1로 패하여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서 넣은 3골 모두 당시 기준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팀을 상대로 득점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무너뜨린 쐐기골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