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한국시간) 여자테니스협회는 올해 WTA 정규투어 남은 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10월18일까지 열리는 30개 대회 개최지에 중국은 없다.
여자테니스협회는 지난달 “복식 전 세계랭킹 1위 펑솨이(36) 문제에 대한 갈등 해결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시즌 중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을 지키는 중이다.
여자테니스협회 2022 WTA 투어 로고
펑솨이는 작년 11월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에게 당한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다. 이후 여자테니스협회는 “방송·후원 계약 중단도 감수하겠다”며 중국에서 어떤 대회·행사도 열지 않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여자테니스협회 투어 개최지에는 단·복식 세계랭킹 TOP8만 참가할 수 있는 WTA 파이널은 빠졌다. 중국이 2030년까지 개최권을 확보한 대회다.
여자테니스협회는 “2022 WTA 파이널 개최지도 곧 공개하겠다”며 중국과 타협할 여지를 남겨둔 것이냐는 시선에 반응했다. WTA 파이널은 정규투어 종료 후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상징성이 큰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