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놀린 교체도 생각 중. 로니는 잘해주리라 믿는다” [MK현장]

“놀린은 교체도 생각 중이다. 로니는 잘해주리라 믿는다.”

KIA 타이거즈가 부상과 부진 중인 외국인 투수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해 가고 있다. 션 놀린은 교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로니 윌리엄스는 기다려 볼 계획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우선 놀린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놀린은 교체도 생각해보고 있다. 우선 미국 쪽의 상황을 주시해봐야 할 것 같다.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놀린은 최근 경기장에 나와서 상체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부상 정도나 외국인 선수 계약 상황을 다각도로 체크해보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KIA 제공, MK스포츠 DB
사진=KIA 제공, MK스포츠 DB
정리하면, 부상이 길어지는 놀린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시에 대체 외인 계약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이다. 놀린은 지난 5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최대 4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상 회복이 더디다. 이렇게 되면 복귀까진 앞으로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복귀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일 거란 보장도 없다. 김 감독도 종전의 ‘회복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에서 마음을 바꿔 ‘교체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교체에 조금 더 무게를 더 싣는 모습이었다. 결국 놀린은 KIA가 대체 외인을 수급하기 전까지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7일 선발 등판하는 로니 역시 놀린의 거취와 맞물려 기회를 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지난번에도 5이닝을 넘겼는데,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6이닝 이상 던지고 안정적으로 투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했다.

KIA는 올 시즌 놀린의 부상과 로니의 부진으로 외국인 투수 덕을 타 구단과 비교해 별로 보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 또한 “외국인 투수가 개인 성적보다는 최소한 6이닝 이상씩,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는 것을 바랐는데, 그런 게 가장 아쉽긴 하다”라면서 “또 부상을 당했다는 부분이 아쉽다. 앞으로 시간이 더 남은 만큼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애써 기대를 전했다.

[광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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