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통산 3호 만루포! 두산, 지긋지긋한 5연패 마침표

허경민의 한 방이 5연패 탈출로 이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시리즈 2차전에서 5-2로 역전 승리,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연승 행진을 ‘9’에서 멈췄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이 5.2이닝 3피안타 7사사구(3사구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이후 최승용-정철원-홍건희가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 허경민(32)이 6일 잠실 키움전 7회 4-2로 역전하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개인 통산 3호이자 1473일 만에 얻어낸 만루 홈런이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두산 허경민(32)이 6일 잠실 키움전 7회 4-2로 역전하는 만루 홈런을 때렸다. 개인 통산 3호이자 1473일 만에 얻어낸 만루 홈런이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타선에선 허경민이 빛났다.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을 때리며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1473일 만에 나온 만루 홈런이다. 키움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지만 7회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후 김태훈이 만루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타선은 6회까지 요키시의 괴력투에 막혀 침묵했다.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마운드에선 곽빈의 제구가 흔들리며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2회 김준완의 희생 플라이, 6회 김휘집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7회 기회를 잡았다. 김재호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계범의 볼넷, 그리고 장승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선 박세혁이 사구를 얻어내며 만루. 이때 허경민이 키움 구원 투수 김태훈의 144km 투심을 그대로 당겨쳐 담장 밖으로 넘겼다. 스코어는 4-2.

두산은 8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안타 후 조수행과 교체됐다. 이후 조수행이 도루, 그리고 키움의 송구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다.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이 이어지며 5-2로 달아났다.

9회 마무리는 홍건희가 맡았다. 김휘집과 김준완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후 이용규까지 땅볼로 잡아내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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