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러-한현희 불펜 대기” 키움, SSG 상대 총력전 예고 [MK현장]

“애플러와 한현희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

2위 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 1위 SSG 랜더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3연패 후 7경기 차 선두 SSG를 상대하는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좀 컨디션이 좀 안 좋은 선수들이 휴식 차원에서 이틀을 쉰 게 그래도 조금 이번주에 힘이 날 수 있는데 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난주 일요일 우천 취소가 선수단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 SSG 랜더스와의 첫 맞대결인 2일 경기 선발 카드 한현희와 애플러를 모두 불펜에 대기시킨다.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 SSG 랜더스와의 첫 맞대결인 2일 경기 선발 카드 한현희와 애플러를 모두 불펜에 대기시킨다. 사진=김재현 기자
또 일요일 선발이었던 한현희를 로테이션에서 거르고 정찬헌을 2일 선발투수로 내세운 데 대해서 “원래 순서다. 오늘 정찬헌 뒤에 한현희와 애플러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면서 “이유는 한현희가 일요일 등판 예정이었고, 지금은 토요일 선발 예정이기 때문에 텀이 조금 있어서 오늘 하루는 불펜 대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휴식기가 있었고 선발 등판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각각 1이닝 정도씩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후반기 키움은 마운드 운영에 변화를 가져간다. 홍 감독은 “8월부터는 ‘책임이닝제’가 없어지고 상대 타선에 따라 마무리 투수도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예고하며 “이제 투수들이 교체가 될 상황이 없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상황에 따라서 교체될 가능성은 열어두겠다”며 이닝 도중 조기 교체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일단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이 들고 한 바퀴 빠르게 교체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 하면 그런 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키움은 6회, 7회, 8회, 9회 추격-동점-리드 상황 등에 따라 구원하는 투수들을 사전에 정해놓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8월부터는 경기 중요도와 상황 등에 따라 변화를 줄 계획이다.

홍 감독은 “어느 경기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지만 그래도 이번 주 SSG-LG와 6연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우리가 투수 쪽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하기 위해선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선발 조기 교체와 필승조 조기 투입 등 금주 6연전 기간 마운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후반기 시작하고 지난 주 kt와 경기부터 실책도 겹치고 아쉬웠던 경기가 있었는데 일단 재정비 차원에서도 그렇고, 투수력과 수비력이 안정적으로 돌아가야만 중반 이후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이런 계획을 잡아봤다”고 전했다.

3연패 사슬을 끊고 1위 SSG와의 리매치서 반격을 노리는 키움은 2일 김준완(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박찬혁(1루수)-이지영(포수)-김주형(2루수)-이용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투수로 정찬헌이 출격한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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