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역사 새로 쓴 만 21세 미래 에이스, 루친스키 넘어 11승 꿈 꾼다

LG 역사를 새로 쓴 이민호(21)가 이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가진다.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잡았다. 특히 상대 에이스 듀오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가 나왔음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임했고, 승리를 챙겼다.

이제 4연승에 도전한다. 30일 LG 선발은 이민호다. 이민호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3년 만에 기록한 의미 있는 기록이며, 이민호는 LG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선수가 되었다.

이민호가 30일 NC전에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민호가 30일 NC전에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여기서 안주해선 안 된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먼저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민호의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지난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당시 이민호는 5.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았다. 실점은 했지만, 비자책 경기를 따지면 6월 21일 한화전으로 그때 이민호는 5이닝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NC전에 한 번 나왔으나 NC전 성적이 좋지 못하다. 4월 9일 경기에서 2.2이닝 4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으로 넓히면 3승 2패 평균자책 3.24로 준수하다.

이민호와 맞붙는 NC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다. NC가 자랑하는 에이스다. 올 시즌 8승(9패) 밖에 쌓지 못하고 있지만 평균자책 2.64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18번이나 기록했다. 루친스키도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승수를 챙겨야 한다. 루친스키는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 못했고 2패만 기록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민호도 그렇고, 윤식이도 그렇고 8월의 마지막에 좋은 내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팀으로서는 희망적이다"라고 했다. 류지현 감독의 말처럼 이민호는 남은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팀에 힘을 줄 수 있을까. LG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이민호가 등판을 준비 중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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