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의 힘 있는 한마디 "전북이 중요한 게 아냐, 우리 경기해야 해" [MK현장]

"전북 상황이 중요한 게 아냐.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전북현대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진다. 포항은 지난 20일 경기 이후 8일간 휴식을 취했다. 일본에서 ACL을 치르고 돌아온 전북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분명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포항은 승점 44점(12승 8무 7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승점 1점만 따도 3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4점 11승 11무 6패)를 내리고 3위로 올라선다.

김기동 감독이 전북의 상황보다 포항만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감독이 전북의 상황보다 포항만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그동안 추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았다. 기회를 못 살려 아쉬웠다.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중요하다"라며 "전북 상황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경기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완델손은 왼쪽 풀백으로 나선다. 김 감독은 "수비 쪽에서 부상자가 나오면서 대체자를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넣었는데 생각보다 잘 하더라. 스피드도 있고, 공격 쪽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직 (심)상민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에 한 번 더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김기동 감독은 "완델손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어느 자리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 또 예전에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같은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도와줘 다시 불렀다고 했더니 그런 생각까지 한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이날 맞붙는 전북은 지난 11일간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치고 왔다. 또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고 왔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전북 선수들은 경험 있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끌어낼 수 있는 충분한 선수들이다. 정상적으로 똑같이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 전북이 연장서 가서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팀 구성 자체가 비슷한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전북은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다. 경험이 많아 매번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풀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전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